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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현재진행형)괘씸한 사기꾼 썰 jpg.

댓글 : 7 조회 :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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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자전거를 타고 즐기던 나

MTB에서 로드로 기변을 하려고 했음
아무리 찾아도 매물이 없어서 구매희망글을 올림
그러자 이틀?뒤 전화가 걸려왔음 

(전화내용)

사기꾼: 자전거 못 구하셨음 제 걸 사세요
            아주 깨끗하고 잘 탔어요 "90만원"에 드려요

나: 오 좋아요, 지역이 어디신데요?

사기꾼: 경북 구미 입니다

나: 너무 먼데..화물택배 가능하세요?

사기꾼: 물론ㅇㅇ, 인증부터 모든 것까지 다 해드립니다

나: 좋습니다 거래할께요


그 후, 자전거 사진/본인 계좌/신분증/
         거주지역/운송장/화물 칸에 실어보내는 사진/등
받을 수 있는 모든 인증은 다 받고 계약금 보낸 상태에서
추가로 확인하고 나머지 잔액도 다 입금해줌
그렇게 룰루랄라 자전거를 기다리고 있었음 
(2시간 걸린 다 하여서)
그런데 이게 왠 걸? 다짜고짜 문자로 연락이 옴
뭐지? 하다가 문자를 확인하니 내가 돈을 덜 보냈다고 함
응? 이게 무슨 쌉소리여? 하고 확인해봐도
처음부터 약속한 "90만원"이 확실히 찍혀있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판파에 선 장비 익덕처럼
굳세게 5만원을 더 보내라고 으름장을 냄
그래서 통화녹음 한 걸 들어보라 90만원이 맞다고 하니
필요없다, 5만원 더 갖고와라라고 멘탈 나가게 우겨댐
그렇지 않으면 택배 도중에 물리겠다고 협박 함
그러니 본인도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그러자고 함
그럼, 자전거는 돌려받고 내 돈은 지금 당장 달라고 함 
이게 왠 걸? 그렇게는 안 된다고 함, 내일 보낸다고 함

여기서부터 긴 말 안하고 바로 경찰서로 직행 함
지금 바로 돈 돌려주지 않는다면 고소장을 작성하겠다
그러자 이 인간이 적반하장으로 나오며 
"돌려주겠다는데 고소하시네ㅎㅎ"라며 비웃음
그러자 내 돈 돌려받는데 뭐하러 내일까지 기다리나 
지금 당장 돈 못 보낸다면 고소하겠다라고 다시 말 함
그러니 사기꾼좌는 "네, 고소하세요"라며 다시 일갈함 

더 이상 볼 것도 없이 바로 경찰서로 가서 진정서 작성 후
점심시간 끝나자마자 고소장 또한 작성하게 됌
난 그래도 흑우였던건지 불쌍해서 작성하면서도
지금이라도 돌려주면 없던 일로 해주겠다며 기회를 줌
보다못한 수사관님마저도 직접 내선번호로 전화하셨지만
엿 먹으라는 식으로 모든 전화나 문자를 다 씹음^^
이러니 지켜보던 수사관님마저도 고소하시라며 권유함
뭐 어쩌겠나, 자기가 기회를 발로 뻥 차 버린걸..
이렇게 고소장을 작성하고나서 약 2시간이 흐른 뒤
나에게 수사관님 번호로 전화 한 통이 오게 되는데..

(통화내용)

수사관님: OO씨, 수사관 입니다
                다른 게 아니고 OO씨가 다녀간 뒤에     
                이 놈이 나한테 전화가 왔었습니다
                자기 말로는 변제의사 있다고 하니까
                이 전화 끝나는대로 바로 전화 해 보세요~

나: (그래..자기가 범죄자 되는데 전화를 안 할리가 없지)
      알겠습니다, 바로 전화 걸어 보겠습니다~

이렇게 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걸어봤음


(따르르르릉~)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

(2차시도)

(따르르르릉~) 딸-칵, 여보세...(뚜.뚜.뚜.뚜.뚜.)

^^

이렇게도 엿 먹이는 방법이 있구나라며 감탄하던 그 때
그놈에게서 문자 한 통이 오게 되는데..


(문자내용)

사기꾼: 조금 이따 전화드려도 될까요?

나: 안 됨 그걸 말이라고 함? 기회 줄 때 전화 받으세요

사기꾼: 이따 전화드릴께요

물론 이따 전화 준다던 이 놈은 이 날 이 후로 연락두절 ^^
그래서 봐주면 안 된다라고 생각하여 나도 대꾸 안 하고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던 그 때
우연찮게 "더 치트"라는 어플을 알게 되었음
혹시?라는 마음에 이 놈 계좌번호로 조회를 해보니
무려 동종이력 3건이 검색되어 나왔음^^ (나 포함 4명)
그래서 이 분들과 연락을 하여 단체방을 만들게 되었는데
그 중, 나와 비슷한 또래인 분이 당한 수법을 얘기하시던 도 중
정말 기가막히고 어이없고 웃음이 나오는 상황을 전해 듣게 됨

그 이야기인 즉슨, 
이 분도 나와 같은 수법으로 수 십만원을 갈취 당하자
울분을 토하며 격노하셨던 걸로 아는데
그러자 이 사기꾼이 내뱉은 망언같은 대사가 압권...
"꼬우면 찾아오세요, 제 친구들 불러서 맞짱 떠 드릴께요"
정말, 럭키짱의 건마를 떠올리게 하는 대사였다고 생각함
더 웃긴건 이 얘기를 40대인 아저씨에게도 했다는 것..
이 사실을 알고나니 웃음도 나오고 한 편으론 황당했음
이런 급식충에게 놀아난 것이 참 한심하다고 생각해서...

어쨌든 이 괘씸한 사기꾼놈은 
현재 나 포함 4명의 피해자분들에게 고소 당한 상태이고
(모두 다 동종수법의 피해자라고 하였음)
본인의 사건진행일지는

5/25일 고소장 접수
6/4일 담당 경찰서로 이관
6/8일 담당 수사관 배당

이렇게 정리된다고 봄
모든 피해자분들은 선처는 99% 생각하지 않고
모두 처벌을 받기를 바라고 바라고 또 바라시지만
이놈이 "미성년자"에다가 초범인 것 같아서
혹여나 또 부모님들이 정상적이여서 사죄하고 비신다면
나는 또 마음이 약해져서 합의를 생각하고는 있음
(근데 사기죄는 합의해도 처벌/탄원서 정도는 가능)
그래서 오매불망 이 빌어먹을 자식이 잡히기만을 고대 중.

끝.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7
사공이많으면배가 06.09 11:24  
99퍼 토토한거지 뭐
꽉찬바지 06.09 11:24  
이자까지 받으시길...
감성빌런 06.09 11:24  
복수하지 않음을 용서로 포장하지 마시길..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당한만큼 되갚아주시길.. 사회라는 시스템이 저 어린 소년의 짧은 생각처럼 절대로 만만하게 돌아가지 않음을, 인생이란 것은 실전임을 깨닫게 해주시길..
한버 06.09 11:24  
감성빌런 아십ㄹ 추천 누르려다 비추 잘못눌렀네 ㅈㅅ
짱꺠조선족다뒤져 06.09 11:24  
인실좆
선정인 06.09 11:24  
부모님이 잘못했다 빌어도 갱생불가임
쿅쿅켁켁 06.09 11:24  
글쓴이가 착하신 분이네요.. 여튼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