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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시인, 프레데릭 쇼팽 -上편-

댓글 : 4 조회 : 469
[펨코인들의 교양과 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클래식을 주제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 그는 피아노의 절대 신 이다."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그는 가장 위대하다. 그는 피아노로 모든걸 표현했다."

-클로드 드뷔시-


당대에 손꼽히던 피아니스트/작곡가들에게 극찬을 받는 천재.

 무적의 3대장 '베바모'에는 미치지는 못하지만 
 클래식 역사상 열 손가락안에 무조건 들어가는 양반.

피아노 전공생들을 저세상으로 보내버리는 에튀드를 작곡한 이 남자.

심지어 폴란드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 1위에 뽑혔다.

소개한다.

"프레데릭 쇼팽"
Frédéric Cho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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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 쇼팽은 1810년 프랑스인 아버지와 폴란드 귀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쇼팽은 피아노의 화성, 대위법을 배웠고
8세 때는 연주하는데 있어 그의 스승들을 능가했다.

10대 시절 그를 가르친 스승들은 쇼팽이 모든 것을 통달하였다고 판단,
자유롭게 성장하도록 인도해주었다.

그는 18살에 러시아 황제 앞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성공적으로 연주를 마쳤다.

그리고 쇼팽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수차례 공연을 가졌고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


20살에 다시 빈을 방문한 그는 첫 방문 당시와는 다른 냉랭한 대우를 받는다.

 오직 로베르트 슈만만이 그를 천재라고 치켜세우며 평가를 했다.

하지만 쇼팽은 
"슈만이 나를 천치로 만들고 있다"라며
불편해했다.

그러던 도중 폴란드가 러시아에 대항에 혁명을 일으킨다.
하지만 결과는 참혹한 실패.

이 때, 쇼팽은 폴란드에 있던 가족들에 대한 걱정과 혁명 실패에 대한 분노를 곡으로 표현한다.


"혁명"


< Etude Op.10 No.12 in C minor "Revolutionary">

( 연습곡이니 왼손 돌리기에도 상당히 유용한 곡이다. 추천한다.)


당시 쇼팽의 감정과 상태를 느낄 수 있다.


폴란드는 혁명 실패 이후, 러시아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차별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정신을 차리고 피아노 협주곡 두 곡을 만든다.


< Piano Concerto Op.21 No.2 in F minor >

2번이 1번보다 더 어렵다고 알려져있고
실제로도 그렇다.

이 2번은 몇차례 수정이 이루어져서 연주가 되어진다.
왜냐하면 1번과 마찬가지로 관현악 부분이 허접했기 때문이다.
(피아노 원툴)

이 이후로 더이상의 협주곡은 나오지 않았다.
쇼팽은 피아노만을 위한 작곡을 했다.

그리고 이 때 우리가 알고 있는 쇼팽의 왈츠 및 녹턴이 작곡되었다.

왈츠는 1번부터 4번은 이 시기에,
5~13번은 인생 후반부에
그리고 14~19번은 유작으로 세상에 공개된다.

< Grande Valse Brillante Op.18 No.1>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화려한 대 왈츠 중 하나이다.
홈플러스가면 많이 들었을것.



이것 또한 많이 들었을 것이다.
연주자는 20세기 쇼팽이라 불리우던 루빈스타인.

아, 녹턴은 조용한 밤의 느낌을 나타낸 서정적인 곡이라는 뜻이다.


...


이후 쇼팽은 프랑스 파리로 넘어간다.

파리로 넘어간 그는 일생의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
바로 프란츠 리스트다.
(알캉도 만났다)

이런 일화가 있다.

리스트의 피아노 독주회가 있던 밤이었다.
리스트는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기 위해 실내의 모든 불을 끄고 연주를 하기 시작했다.(;;;)

실수를 하지 않고 연주를 하는 리스트를 보며
청중들은 격렬한 박수를 쳤다.

독주회가 절정에 치닫는 그 때,
멀리서 조르주 상드가 등불을 들고 무대 쪽으로 오고있었다.
그리고 점점 청중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연주하는 이는 리스트가 아닌 쇼팽이었기 때문이다.
이 공연으로 쇼팽은 파리에서 천재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된다.

여담으로 당시 파리에서 활동할 당시 
쇼팽은 세련된 패셔니스타로도 알려져있다.

옷에 투자를 많이 했다고.
쇼팽은 어린 시절부터 부유한 상류층 자제였기 때문에 그렇다.

특히 장갑을 좋아해서 엄청나게 샀다고 한다.
'경제관념이 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광적으로 샀다는 일화가 있다.

그는 파리에서 에튀드 Op.10 그리고 에튀드 Op.25를 완성하고
리스트와 그의 연인 마리 다구에게 헌정한다.

< Etude Op.10 No.4 in C Sharp minor, "추격">
리히터가 미치게 빠른 것. 따라하지 말것.

전공생들은 한번은 다 쳐봤을 것이다.

아, 그리고 에튀드 Op.10 의 1번은 
악보가 아주 보기 쉬우므로 초보들도 도전 해볼만하다.



국내에서는 눈송이로도 알려져있다.

이 곡은 에튀드에서도 손에 꼽는 난곡인데,
한번 따라해보면 안다.
엄지부터 1번, 쭉 해서 새끼손가락을 5번이라고 하자.

3번과 5번 손가락, 2번과 4번 손가락을 번갈아 가면서 빠르게 움직여보자.
점점 꼬이게 될 것이다. 

곡 내내 이렇다. 

하지만 3도 스케일은 피아노에서 많이 쓰이니
익혀두면 아주 좋다.




그리고 이 때 스케르초 2번도 출판한다.

스케르초는 보통 현악이나 교향곡에서 곡이 후반부에서 주로 쓰인다.

하지만 쇼팽이 살던 낭만시대 때는 해학적이며 기교적인 피아노 곡으로 쓰였다.

...

20대 중후반의 쇼팽은 애국심이 넘치던 열혈 청년이었다.
조국으로 돌아가 함께 싸울 것인지 친구와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다.
그 때 친구는 쇼팽에게 "총으로 싸우지말고 예술이라는 수단으로 싸워라" 라며
조언을 해준다.

그리고 나온 곡

"군대"
(PTSD on)


< Polonaise Op.40 No.1 in A major "군대">

폴로네이즈는 폴란드의 전통 춤곡이다.
여러분이 아는 '영웅 폴로네이즈'도 모티브가
폴란드의 춤곡이다.

당시 러시아군을 물리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작곡했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마지막 곡도 만들었다.

" Ballede Op.23 No.1 in G minor"


우리가 흔히 말하는 쇼팽 발라드 1번이다.

발라드는 라틴어로 춤추다라는 뜻이고
쉽게 말하면 무곡이다.
영웅담이나 사랑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가질 수 있다.

도입부가 매우 인상적이며 클라이막스 그리고 후반 코다파트 까지 
빼놓을 부분이 없다.

4번은 어디갔냐고? 그건 인생 후반부에 나온다.

...

쇼팽은 당시 폐결핵으로 투병중인 상태였다.
그리고 이런 그에게 일생일대의 여인이 찾아오는데...

-下편에서 이어집니다-

...

잘 읽으셨는지요?
오늘은 쇼팽 인생 전반부에 대해 알아보고 그가 무슨 곡을 썼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쇼팽은 피아노의 역사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인물이라 두 편에 나누어서 쓸 생각입니다.

후에 베바모를 쓸 때는 어떻게 될지 두렵긴 합니다 ㅎㅎ;;

아무튼
다음 편에는 그의 일생일대의 여인이 누군지, 
또 작곡의 전성기라 불렸던 인생 후반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청하신다면 당대 음악가들과의 일화들도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은 작성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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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4
마일수 09.17 04:52  
흑건좌,,,,
주취자시러 09.17 04:52  
쇼팽성님은 조르주 상드랑 왜 엮였을까 항상 궁금함
좋은글 09.17 04:52  
프레데릭 쇼팽 곡은 평소에도 듣게 되더군요. 원체 유명한 것도 많고, 클래식이지만 현대 감성에도 잘 맞는 것 같아요.
날개3 09.17 04:52  
콘체르토 오케스트라 부분은 남들이 도와줘야 했음.